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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부서진 유리파편속에 비친 그들
앤티크는 매끄러운 바닥인줄 알고 맨발로 신나게 뛰어들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깔려 있는 바람에 발바닥에 상처를 입게 되고 그래서 뻘줌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아 그 상처 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영화이다. 껄렁하고 까칠하고 신경질적이며 어린 시절의 ..
주지훈/앤티크
2010. 5. 10. 16:43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 상처의 부메랑-
영화 앤티크는 한번 봐서 대뜸 밑바닥까지 속속들이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깊은 맛이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민감독의 심상치 않은 역량을 느끼게 된다. 그는 참 비범한 감독이다. 하지만 너무나 깊고 길고 긴 사연들, 즉 4명이나 되는 남자들의 사연을 단 두 시간도 안되는 테두리 안에..
주지훈/앤티크
2010. 5. 1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