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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

살면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 중의 하나가'설레임'이 아닐까 싶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또다시 설레임을 느꼈다.'지배종'을 보면서도 설레였었지만,그 밑바닥엔 슬픔이 있었다.이유는 모르겠지만,그리고 진작에 썼지만내게 그 두 사람은 무척 아픈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둘이 주고받는 시선, 서로에게 스치는 손길,주고받는 대화,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려고 안간힘쓰는 마음까지 그저 안타깝고 쓸쓸하고 아팠던 이상한 드라마였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다르다.그야말로 '설레임'그 자체이다.그리고 그 설레임의 클라이막스에서 돌연 드라마는 끝난다.그래서 더욱 설렌다. 이 설레임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해본 적이 있는 설레임이다.이 설레임만 빼고 다른 건 모두 멀찌기 멀어지는 듯한그런 설레임이다. 난 의드를 좋아한다.'봉달희' ..
모놀로그/작품과 인물
2025. 5. 31.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