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로그
햄릿의 고민 본문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의 이 독백이 우유부단의 전형이라고?
어떤 바보가 그런 말을 했으며,
대다수의 바보들이
수백년동안 그 말을 인용하는걸까??
저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직면한 가장 본질적인 과제가 아닌가!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
사는 듯 사느냐
그저 사느냐
숨만 붙어서 돼지처럼 하루하루 영위하면
그게 사는 것이냐..
그런 삶을 거부한다해도
다른 삶을 살 수 없다면
아무런 엄호없이
곧바로 죽음과 대면해야하는 것을...
햄릿의 고민은
우유부단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처절하게 고민하여야 할 최대의 과제이며,
동시에
절대로 함부로 결단을 내릴 수 없는
인간의 굴레를 바라보며 내쉬는 한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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