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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23부- 주지훈의 신군, 정갈하고 품위있는 섹시함 본문
소파씬은 개인적으로 영 벌로지만,
그러나 신군이 그동안 보여준 것과는 또다른 섹시함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그 맛에 본다.
즉, 그들이 나누는 대화며,
귀염떠는 채경이며,
이런 건 하나도 들어오지도 보이지도 않고,
그저 신군에게 넋을 잃는다.
여기서 그가 보여주는 건
매우 부드럽고 다정하고 나른한 듯한 분위기 속에
살짝 내보이는 정갈하고 품위 있는 섹시함이다.
위의 두 사진에선
주지훈 특유의 눈빛 섹시 신공이 강력하다.
저렇게 지그시, 오로지 상대방에 집중하여
바라보는 눈빛이,
섹시함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건
저 나이의 신인 배우에게 대단한 일이다.
저기에 매력적인 미소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보는 사람 다리 풀린다.
그런데 주지훈의 섹시함은
끈적거리거나, 느끼하지 않기에
오히려 막강하다.
화면 속으로 뛰어들어가서
빼오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손을 천천히 들어서
우아한 동작으로, 사랑스럽다는 듯한 눈빛과 미소를 배경으로
부드럽게 채경의 얼굴을 가린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신군...
저런 장면은 숱하게 드라마에서 봤을지도 모르지만,
주지훈이 하면 느낌이 다르다.
신인 연기자에게 어찌하여 저런 내공이 있단 말인가?
눈빛이나 표정이나 분위기에 어른대는
정갈한 남성미가
그의 손길에 의해서 극대화되어
감질날 정도로 섹쉬하다.
이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주지훈표 섹시함의 근원이랄 수 있는
그의 눈빛과 입술의 조화이다.
그의 입술은 정말 독특하다.
웃입술은 살짝 윗쪽으로,
아랫입술은 또한 살짝 아랫쪽으로
각각 벌어져서
가만히 있어도 섹쉬한데,
특히나 저런 표정을 입에 실으면
그야말로 할말이 없음이다.
그래서
난 그나마 소파씬을 좋아한다.
별 재미는 없고
허무 개그를 보는 듯 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부드럽고 다정하며 나른한 주지훈의
정갈하고 품위있는 섹시함을 실컷 감상할 수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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