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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모놀로그 2010. 5. 31. 22:56

외로움은

사고를 왜곡시킨다.

 

아주 사소한 한 마디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한

단 한 마디...

 

그 한 마디에

무너진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깊은 고통..

 

그것을 누군가 알고 잇다.

 

아니

짐작도 못하리라.

 

그냥 어렴풋이

자기 식대로만 아는 것이리라.

 

그래도

그 한 마디에

기대고 싶어진다.

 

힘들어..

너무 힘들어..

 

아무렇지도 않는 체하지만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 벅차..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마

 

내가 무너지잖아.

 

눈물 한방울이

떨궈지잖아

 

난 그런 건 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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