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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교체 감행하다

모놀로그 2011. 7. 3. 01:07

lcd tv를 섣부르게 컴퓨터 모니터로 사용하다가,

눈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바람에

결국 모니터를 컴퓨터용으로 바꾸었다.

 

모델은

'삼성 싱크마스터 P2770HD'

 

 

기왕이면

'큰 거'

를 원하는 한국 사람 특유의 기질이 내게도 있나보다.

 

하기야,

난 주로 컴퓨터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지라

큰 모니터가 필요하기도 했지만,

 

32인치 모니터에서 다운그레이드된 셈이다.

 

그런데,

27인치짜리 모니터는

엘시디 티비 모니터와 별로 다를 바가 없이

눈을 힘들게 하고 있어

쓴웃음이 나온다.

 

게다가

해상도가 맞질 않아

블로그도 이상하게 보인다.

 

생각해보면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각각 다른 해상도와 밝기를 지닌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전에 내가 사용하던 해상도에선

멀쩡하던 블로그가

모니터를 바꾸니

영 이상하게 보인다.

 

와이드 시대에

사이트는 영 와이드 시대에 맞지 않는

해상도를 유지하고 있다니..??

 

하여튼,

이 빌어먹을 모니터는  영 내 맘에 들지 않는다.

우선, 밝기가 지나치다.

일부러 밝기를 고려해서

구입했음에도

TV 겸용이라 그런가

너무 밝다.

 

게다가

받침대에 문제가 있어서

당장 AS부터 불러야할 판이다.

 

그런데

언제나 AS를 불러야할 때는

주말이라는...

 

전에 금욜 밤에 티비가 고장난 적이 있다.

 

난 티비를 보진 않지만,

모니터로 쓰고 있던지라

이틀이나 컴퓨터를 하지 못하고

AS를 기다려야했다.

 

역시나,

하필 오늘 도착한 이 모니터는

하필!! 문제가 있고,

 

그래서

AS는 월욜에나 온다.

 

이 짜증나는 모니터와

이 더운 날 긴 시간 씨름하다보니

 

몹시 피곤하고

지친다.

 

아..내가 왜 티비 겸용 모니터를 샀단 말인가!!

 

어차피 티비는 보지도 않을 건데..흑...

 

하기야

요즘 웬만한 모니터는 대개 티비 수신겸용이니

어쩔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