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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모놀로그 2010. 8. 27. 00:21

찰랑거리며 무릎까지 차오른다.

 

그리움이...

 

다시 가슴께까지 차오른다.

 

서글픔이..

 

숨을 쉴 수 없게 목을 넘어 입까지 차오른다.

 

원망이..

 

이윽고

 

조용히 가라앉는다.

 

창백하게 둥둥 떠다닌다.

 

절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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