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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그 노래,. 그 카페,,그 어둠

모놀로그 2010. 7. 12. 22:59

 

 

 

난 이 노래 제목을 모른다.

 

꽤 유명한 노래라는 건 알지만,

그 외엔

가수 이름도 알지 못한다.

 

그런데

최근에

난 갑자기 이 노래가 몹시도 듣고 싶었다.

 

있는 힘을 다해서

기억을 쥐어 짜,

 

겨우 기억해 낸 것이

 

메이..어쩌구 하는 가수와,

 

 

I'm

으로 시작하는 노래 제목이다.

 

적어도 가사는 그렇게 시작한 것 같다.

 

네이버를 검색해봐도

그런 가수도 노래도 없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

소리바다에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쉽사리

 

이 노래와 가수가 뜬다.

 

그래 마자~!

 

이런 가수였고, 이런 노래 제목이었던 것 같다.

 

얼른 다운받아 들어보니..

 

그 노래였다.

 

 

어떤 카페에서

 

난 친구들과 앉아 있었다.

난 엎드려서 울고 있엇고,

 

친구들은 황망하니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카페 안을 가득 채우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이다.

 

당연히 내가 좋아할 만한 노래도 아니요,

내 취향도 아니다.

 

그러나.

 

그 시절,

 

그 카페,

 

그 내음...

그 시절..

그 순간..

 

난 오로지 이 노래만 기억한다.

 

이 노래 속에

 

그 기억들은 압축해서 들어가버렸다.

난 이 노래를 기억해내려 애쓰면서

 

그 노래 속에 압축해넣었던

그때의 슬픔을 끄집어내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찾은 것이다.

 

바로..

이거야..

 

잃어버렸던

어떤 시간을 되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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