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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그를 아는 사람들

모놀로그 2010. 6. 11. 22:26

그의 팬들은..

어쩜 그에겐 친구이고 가족이다.

 

다른 배우들과 팬이 어떤 관계인지 난 모른다.

 

하지만

주배우와 그의 팬들은..

어쩌면

 

그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함께 세월을 보내고,

 

그와 끊임 없는 교감을 주고받으며,

 

함꼐 나이들어갔는지도 모른다.

 

물론,

낙오자도 이탈자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이 이탈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그의 팬들은 안다.

 

그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엇는지.

 

그가 오로지 자기만의 힘으로,

 

언론의 도움도 기획사의 뒷심도 없는 채

 

홀홀단신 자기 능력만으로

여기까지 왔음을

 

오로지 팬들은 안다.

그리고 고지가 바로 저기였다.

눈앞에 있었다.

정상이 보이고 있었다.

 

조금만 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 보인다.

 

꼭 정상까진 안가도 좋아.

그래도 거기까지 가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어.

거기까지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이런 마음이었다.

그리고 정말 그렇듯 

천천히 한 발자욱씩 

피땀 흘리며 걸어가는 그를 대견하게 여기고 자랑스러워햇다.

 

나도 그랬다.

비록

그의 아픔을 같이 하진 못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알 수가 잇었다.

저절로 알게되더라..

관심이 있으면

알게 되는 것이다.

 

앤티크를 다시 보았다.

 

난 정말 앤티크를 좋아한다.

그런 종류의 영화를 난 좋아하기 때문인데,

하물며

주배우가 그토록 잘해주며

편안하게 극을 이끌어주니

더 말해 무엇하랴~!

 

 

보면서

 

난 가슴이 저려온다.

저렇게 연기를 잘했는데..

 

신인 배우가 첫영화에서

저렇게 연기를 잘했는데..

 

겨우 세번째 작품에서

 

저렇듯 유연하고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며

 

세 작품 모두

각각 다른 얼굴, 다른 표정, 다른 존재,

다른 말투, 다른 억양을 구사하며

 

세 인물을 모두 살아 있는 캐릭터로

재창조한

 

정말 대단한 배우였는데..

 

그래서

그의 팬들은 아파한 것이다.

 

힘겹게 힘겹게 쌓아올린

그 모든 것들..

 

오로지 자기 힘으로 이룬 것들..

 

얼마나 귀한가~~

 

얼마 전에

친하게 지내는 동호회 친구와 챗을 했다.

 

뜻밖에도

그 친구도 주지훈을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궁을 보며

궁갤을 드나들고,

유명한 캡쳐들을 모으고,

 

신군을 좋아하고,

 

앤티크까지 보고..

 

물론 팬까진 아니었지만

그의 능력을

매력을 이해하고

높이 사고 있었다.

 

그래..

 

그에게 편견을 가지거나

공연한 반감을 가지고

잡아먹으려 드는 사람들은

 

모르겟지.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그런 그를

그의 팬들은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고

내 가족처럼, 내 사랑하는 사람처럼

한결같이 잘되기만 바라며

뒷바라지 하고

응원했는지..

 

그래서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걸..

 

그의 팬들은 안다.

얼마나 아픈지.

 

그리고

 

왜 아픈지.

 

하지만

동시에

그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릴 놀래켜주리라고 믿는 것이다.

 

그를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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