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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 2010. 3. 15. 11:03

 

 

내  생일은 1월입니다.

 

며칠 전에 지났습니다.

다음 날 문자가 왔습니다.

 

 

'친구야~생일 추카해~~'

 

그 아이는

매년 하루 늦게 생일 추카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때마다

' 고마워...근데 어제였어'

라고 난 답을 보냅니다.

 

그러다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난 한번도 그 아이의 생일을 기억해서 문자를 보내준 적이 없다는 것을....ㅠㅠ

 

그래서

비록 매년 하루 틀릴 지라도

기억해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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