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로그
주지훈...연기하는 그가 보고 싶다 본문
주지훈을 나의 배우로 선정한지
어연 3년째..
나로선 유례가 없는 일이다.
아직도 그의 사진을 보면
가슴이 뛰고,
신군을 보면 설렌다.
오승하를 보면
그 서늘한 아름다움에 놀라고,
앤티크의 능청맞는 연기를 보면
감탄스럽다.
요정같은 두레의 묘한 성적 매력,
주주앙의
돈주앙 저리가라 할 남성적인 모습과
가슴을 적시는 노래들..
그런데
그게 전부다.
흑..
내가 본 그는
그게 전부이다.
갑자기
난 그를 본 게 극히 한정적이라는 생각에
나도 놀란다.
겨우 그거야?
내가 본 주지훈이
겨우 그게 다야?
실재하는 주지훈은
내겐 그다지 의미가 없다.
그가 어떤 사람이던,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던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아무리 대단하게 형이상학적이고
지극히 모범적이며
가장 선량하고
천사가 울고 갈 정도로 거룩한 사람인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내가 그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그가 연기하는
공간이며,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내가 만날 수 있는
주지훈이다.
아..
목마르게
연기하는 그가 보고싶다.
난 그를 너무 조금밖에 못봤다.
연기하는 그를 기다리다 눈이 빠질 만 할 때
그는 가버렸다.
언제 돌아오지?
물론
뮤지컬도 좋고 영화도 좋다.
하지만
난 드라마에서 그를 보고 싶다.
왜냐고?
캡쳐하고,
리뷰를 매회 쓰고
실컷 그를 볼 수 있으니까
ㅋㅋ
아주 형이하학적인 이유로
난 드라마에서 그가 보고프다.
몇백만이 드는 영화를 찍어서
대접받는 배우가 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나
한번만
더 내 심금을 쥐어짜는 캐릭터로
그를 만나고 싶다.
보고싶다
주지훈~!!
언제와?
지식인에서 문득
그가 대체 어디서 근무하는지 검색하다가
출퇴근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난 군대에 대해선
무지하게 아는 바가 없고,
사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가 어디서 어떤 근무를 하는가가
내겐 별로 중요하지 않았으니까.
난 그저
그가 빨리 복무를 마치고
콤백해서
내게 자신의 연기하는 모습을
실컷 보여줄 날만 기다릴 뿐이다.
그것도
드라마에서 말이다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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