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로그
헉..주지훈 본문
주지훈...
주지훈..
생명의 항해 공연을 가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될 것만 같다.
이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다니..
주주앙보다
훨씬 멋지다.
주주앙은
물론 멋지지만
그러나
이 모습은..
내 심금과 폐부를 동시에
찌른다.
그는 얼마나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가~!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경이로운가~!
그는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그의 내면과,
동시에
그 내면이 불을 키면
금새 불이 들어오는
외면에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 두 가지가 모두 불을 환하게 밝힐 때
그는 얼마나
날 떨리게하고
놀라게 하는가~!
이번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그러나
난
저 사진들만으로 충분히
그가 어떠했을지 짐작을 한다.
하필
내가 너무 힘들 때와
겹치는 바람에
시간도 마음도
여유를 가지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된다.
저 모습들을
내 사진기에 직접 담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다니..
요즘 아무 곳에도 가지 않다보니
저 모습들을
이제야 발견한다.
주지훈~!
밤톨같은 군인의 모습도 사랑스럽지만,
역시
작품 속에서 당신은 정말
너무나 빛난다.
문득
오승하를 생각해본다.
그는
악역을 하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
물론
괴로와하는 악역이지~~
초췌한 듯한 모습이지만
당당하고
처연한 듯 하지만
의연하고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그저 섹시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주지훈만의
특별한 모습..
주배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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