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로다운30.처연MV/ 오...주지훈...

 

 

대체 누군가..

주지훈에게서 이런 모습을 끄집어낸 사람은??

 

 

내가 주지훈을 볼 때마다

그의 외모에서 느끼던 저 불길한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하였다.

 

단정하고 섬세해보이는 외모임에도

평범한 미남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아니 다른 미남 배우들과는 현격하게 다른 그 무엇..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우물같은

그의 내면 속 한 귀퉁이가 절망의 정열로 침식되어

우아한 그로테스크로 드리워지던 바로 그 모습 말이다.

 

하지만,

이렇듯 형상화되어

내 앞에 난데없이 던져지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두렵다..

참으로 두려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