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핫칠리 촬영 당시의 모습에서
핫칠리 촬영 영상을 일찌기 다운받아놓고도
본 적이 없다.
난 그런 메이킹 필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영상을 정리하려고 이것저것 들추다
핫칠리 촬영 메이킹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시 촬영한 사진들은
이미 널리 퍼져 유명한 사진들이다.
그러나.
그 사진이 나오기까지의 메이킹 영상을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을 주긴 하더라..
난 유심히 그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저 때가 언제일까?
주지훈팬이랍시고
그러나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나로선,
하긴 그런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고,
팬이라고 해서
그에 관해서 모조리 꿰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어떻든
몇 년전일 것이 틀림없는 저 모습들은
그야말로
주지훈이 지니고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참으로 잘 캐취했다고..
그에게 있는
외로움, 장난기, 천진함, 순수함, 도발적임, 등등
모델로서의 그가 지닌 갖가지 매력부터,
그라는 한 남자가 지닌
모든 잠재된 매력들을
하나도 남김 없이 끄집어낸 사진들이라는 걸 깨닫는다.
물론
내가 본 건
핫칠리 메이킹 영상이지만,
그러나
그 영상은
이미 완성되어 나온 모습이 아니라,
그런 모습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들이다.
그는
때론 장난스럽게, 때론 도발적으로, 때론 천진하고 순수한 소년같고,
때론 그가 지닌 외로운 섹시함까지
모두 연출해낸다.
그래..
저 때의 주지훈은
저런 모습을 남겼구나..
그가 비록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지라도,
저 무렵의 주지훈은
또한 저렇게
영상으로, 사진으로 영원히 남는 것이다.
그래서
난 화질은 비록 나쁘지만
내가 좋아하는 여러 모습들은 캐취해서
기록을 남겨본다.
아름다운 남자..주지훈..